미국교과서 HOUGHTON MIFFLIN INVITATIONS TO LITERACY - ARTHUR'S PET BUSINESS
미국교과서 HOUGHTON MIFFLIN INVITATIONS TO LITERACY - ARTHUR'S PET BUSINESS
요즘 시중에 미국교과서 읽기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온다.
그건 미국 교과서를 읽기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지 진짜 미국교과서는 아니다.
울 아들 돌 지나서 아이에게 가르져줄려고 미국교과서 과정을 이수하게 됬다. STORYTELLING을 듣고나서 한단계 위가 뭐가 있나 찾던 중 알게된것이다.
1년정도 미국교과서 과외를 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긴 했지만 굉장히 아쉽다.
우리나라 교과서와 내용과 수준차이가 많이 난다.
아래 Friends는 2학년1학기 과정이다. 미국동부에서 많이 쓰는 교과서인데 우리나라에도 단행본으로 나온 작품들이 많이 실려있다. 우리나라 엄마들이 단행본으로 보는 작품들이 미국교과서에 실려있단 얘기다. 한국의 책과는 겉표지부터 차이가 많다. 정말 문학책같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토리다. ARTHUR'S PET BUSINESS BY MARC BROWN
육아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이름을 꼭 함께 읽어주라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작가가 중요한데 엄마들이 에릭칼은 알아도 한국작가이름하나 제대로 알려주는 엄마가 없는것 같다. (내 주위만 그런가?)
교과서에서부터 작가에대해 한페이가득 작가에대해 설명한후 스토리를 시작한다. 이 이야기를 작가가 왜 쓰게 됬는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거다. 이 정도로 책에서 인정해주면 작가할맛 나겠다.
이 이야기는 강아지를 갖고싶은 ARTHER가 강아지를 갖기위해 엄마, 아빠로에게 책임감있게 동물을 돌볼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동물을 CARE하는 일을 하는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을 이야기로 풀어간다.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보는 집안일하며 1dollr버는 그런 일이다. 공짜는 없는거지~~~
내가 과외할때 5학년짜리 아이에게 "사고싶은게 있는데 용돈이 없다. 어떻게 할래?" 물었더니 너무나 당연한듯이 "엄마한테 달라고하죠!" 라고 대답했다.
이 책을 그렇게 열심히 읽고 설명하고 토론하고 했는데 말이다. T.T
한국에서는 아직 공짜가 너무 많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그리 어려운 단어는 없다. 우리나라 초등생들에게 한번씩 읽어줄만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이건 CLOSER란 단어를 설명하기 위한 사진들이다. 우리나라는 모국어가 아닌데도 너무나 당연하게 문법적으로 CLOSE-CLOSER라고 설명하는데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에서는 이렇게 자세하게 눈으로 볼수있게 설명한다. 한학기동안 배우는거지만 300page에 달하는 분량이다.
우리나라 교과서와 참 많이 비교된다. 이번 1학년들이 배우는 개편교과서는 선생님들도 익숙치 않다는데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궁금하다. 백년을 보고 해야하는게 교육인데 단 1년도 계획이 확실치 않은 우리나라 교육이 새삼 부끄럽고 아이를 가지고 있는 엄마로서 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