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수족구

sunnysam 2013. 6. 16. 15:49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물집과 궤양, 수포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원인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의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그 외에도 콕사키 바이러스 A5, A7, A9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증상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입 안인두는 발적되고 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입술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보다 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4살된 우리 딸, 저녁에 배에 뾰루지가 났다고 하길래 봤더니 작게 빨간것이 올라와서 뭐가 났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다음날 손, 발에 작은 수포가 발긋발긋 올라왔더가구요. 아차 싶어 병원에 갔더니 수족구랍니다. 요즘 수족구가 유행이라 어린이집에서도 난리라고 하던데 우리 딸도 걸렸더라구요.

수족구나 딱히 약이 없다네요. 입에 수포가 생겼을 경우 뜨겁고, 매운 자극적인걸 먹으면 따가워서 잘 먹지 못하는것 빼면 간지러운 증상도 없어서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입으로 심하게 생기면 열도나고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울 딸은 많이 아파하지는 않는데 빨갛게 돋은걸 보더니 급격히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약도 수족구나 구내염은 딱히 없다네요.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해 주는 정도지요. 무조건 집에서 쉬는게 제일 좋은 약이라고 합니다. 전염되는 병이라 어린이집, 학교는 절대 보내면 안되구요.

울 딸 다음 한주는 꼼짝말고 집에서 놀아야 겠네요. 장마도 온다는데 집에서 부침개 해먹으면서 놀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