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초등1학년 받아쓰기 급수표

sunnysam 2013. 6. 19. 14:37

 

 

 

우리 아이들은 어쩜 엄마인 우리보다 훨씬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난감이 많으면 뭐하겠는가? 놀이터에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없는데... 학원가느라 친구들이 놀이터에 없으니 친구를 만들수도 없지... 놀이친구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고 사는 우리 아이들....

내가 아이 학교 보내면서 제일 뜨닥~~ 했던것 중 하나가 받아쓰기 급수표다. "철수야 안녕, 영희야 안녕~~ "을 배우던 우리와는 너무 다르게 받아쓰기도 너무 체계적(?)이시다.

띄어쓰기, 문장부호도 다 알아야 한다. 이게 1학년 현실이다.

학교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가르쳐서 보내야하는지 막연했는데 들어가보니 알겠다. 한글은 기본... 수학은 덧샘, 뺄샘은 하고 가야한다... (다들 하는건가?)

 

 3월 입학하면 3주정도부터 받아쓰기를 보는데 뭐 별거 아닐수도 있는 받아쓰기가 은근 신경이 쓰인다는거.... 울 아들과 받아쓰기 궁합 맞추는데 3달 걸렸답니다.

어차피 유치원에서도 한글을 하니까 할때 제대로 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한꺼번에 하려면 힘듭니다. 급수표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기본 교육과정이 있으니까 많이 다르지는 않을꺼구요.

요즘 초등학생들 너무 고생하고 있어요. 저도 잘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 많이 놀수 있도록 학원도 좋아하는거 위주로 (해야하는거 보내지 말구요^^) 마음 힘들지 않게 말이라도 곱게 해주자구요.

이렇게 글을쓰며 나 자신을 또한번 반성하는군요... 아들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