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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중독

카테고리 없음 2013. 11. 21. 20:40

 

 

 

 

 

 

소금중독

 

 

 

 

10살 의붓딸에게 소금밥을 먹여 사망에 이르게한 계모가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답니다.

너무 형량이 가볍죠?

소금밥을 먹이고 먹고 토하면 토사물까지 먹이고 사람이 먹을수 없는 음식물쓰레기에 대변까지 먹였답니다. 참... 입에 담기도 싶지 않을만큼 끔찍합니다.

내 아이가 아니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소금 중독으로인한 전해질이상이 생겼다는데 소금중독도 어느 중독보다 심각한 건지 오늘 알았네요.

 

기사를 찾아보니 소금중독에 관한 것이 몇가지 있더라구요.

옛날 사냥용 매를 길들일 때 소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매는 소금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주인에게 돌아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금 중독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는데 소금 섭취를 중단해도 금단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중독물질로 분류하지 않을 뿐이라네요.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인 5g의 3~4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신장병에 영향을 미치며 위염, 위암까지 영향을 준다고합니다.

소금과 인공 화학조미료인 MSG의 독성을 비교한 결과는 더 충격적입니다.

국제 글루타메이트 기술위원회의 앤드류 에버트 박사는 2010년 한국식품안전연구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두 물질에 대한 쥐 실험 결과를 발효했는데, 쥐 몸무게를 기준으로 KG당 19.9G의 MSG를 먹이자 전체 쥐 가운데 절반이 죽었는데 소금은 MSG의 1/6정도인 3G을 먹여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최근 나트륨량을 줄인 소금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오는데 이들은 나트륨량을 절반 수준까지 줄이는 대신 칼륨을 넣어 짠맛을 냅니다. 그러나 오히려 저나트륨 소금은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고칼륨증(호흡곤란, 근육 마비등)이 생길수 있답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소금을 먹느냐보다 소금의 절대 섭취량을 줄일 것을 강조합니다. 천일염, 죽염 등 특정 소금을 찾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이 섭취하는 소금의 절대량을 줄이는 것이 소금의 폐해를 예방하고 소금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상은 2010년 시사저널 기사를 참고한것입니다.

 

암튼 소금중독도 중요하지만 이 나쁜 계모에게 10년형은 너무 가볍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하늘에서 행복하길 빌어요.

 

 

 

 

Posted by sunny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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