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가볼만한 전시회 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
1학년 울 아들 방학하고 나니 이것저것 보여주고싶고 같이 다니고도 싶은데 4살짜리 동생이 있으니 같이 즐길걸 찾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데 예술의 전당에서 주얼리 전시가 있다고 하길래 한번 가봤어요.
오래 앉아서 보는게 아니니까 동생도 즐기고 큰아이도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뭐.... 딱히 작가가 누군지 아이들이 관심은 없더라구요. 하지만 이런것도 자꾸봐야 문화를 즐길줄 아는 문화인이 되지 않겠어요??? ㅎㅎㅎ
쥬얼리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로 저도 찾아보고 갔는데 여기 전시된 200점 정도의 쥬얼리중 180개가 개인 한명의 소장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처음 전시되는 것이라고하네요.
아이들이 눈으로만 보면 뭔가를 봐야할지 몰랐을텐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아이들을 위한 미션을 주더군요. 작가와 작품이름을 보고 어떤건지 전시품을 찾아서 같은 사진스티커 붙이는거에요. 울 아이들은 보물찾기라고 하네요. 덕분에 사진에 있는 몇가지는 정말 열심히 찾아보더라구요.
전시장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수 없기때문에 팜플렛에 있는 것들을 찍어봤어요.
사진으로 보는것과 실물은 차이가 있긴해요.
이건 사이즈가 크더라구요. 사진은 작아보였는데....
가면같죠?
아는 작가 한명 나왔네요. 너무나도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 쥬얼리만봐도 시계그림이 머리에 그려지죠? 다른 작가들도 좀 더 많이 알았다면 더 많이 머리에 남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건 참 많이 본건데... 그쵸? 키스 해링이란 사람 작품이었네요.
이건 파는거였음 하나 사고싶더라구요.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루이즈 부르주아의 거미브로치에요.
제프 쿤스의 토끼목걸이랍니다. 이쁘죠? 어디선가 요 토끼가 있는 악세사리가 보이면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
이번 전시회에는 콜라보레이션 전시품이 함께있답니다. 스누피의 캐릭터와 쥬얼리가 콜라보레이션 되어있어서 포토죤도 있고해서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봤던것 같아요.
이거는 셀러브러티들이 실제 전시되어있는 쥬얼리를 걸고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있는 거에요. 한 방을 가득채운 사진들이 쥬얼리만 봤을때는 몰랐던 매력을 보여주더군요.
방학때 전시회 한번 갔다왔다는 뿌듯함을 주는 하루였습니다.
아는것 만큼 보이는게 맞나봐요. 더 알고갈걸하는 미련이 남네요....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 vs 학부모 부모의자격 (0) | 2014.01.20 |
---|---|
분당에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는 곳 필립메디컬센터 (0) | 2014.01.16 |
헬로코코몽 Oh! Mr. Sun (0) | 2014.01.12 |
젤리비타민 gummy vitamin C slices (0) | 2014.01.11 |
다이어트중 독소빼기 (0) | 201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