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쌤의 이야기

필리핀 오차드 CC

마닐라 공항에서 4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다스마리냐스라는 지역에 골프장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있답니다. 그곳에서 가장 좋은 골프장 중 하나가 오차드 CC라고 합니다.

한국분들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울 아들이 지금 이곳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받는 중이라 여기 스포츠 시설을 한번 둘러봤어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수영배우는 애들이 있더군요. 매일 울 아들 혼자 강습받았거든요^^

여기는 테니스코트에요. 이런 테니스코트가 3개가 나란히 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더라구요.

여기는 농구코트에요. 농구하는 애들은 항상 많았는데 오늘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몇명밖에 없네요.

여기는 베드민트턴 코트에요. 수영장 바로 옆이죠.

볼링장도 있다는데 못올라 가봤네요. 다음에 가면 한번 들려서 찍어와야겠어요.

필리핀 오차드CC 수영장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차로 40분정도가면 다스마리냐스라는 지역이 나오는데, 많은 골프장이 몰려있는 곳이에요.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골프장중 하나가 오차드CC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골프장 바로 앞의 빌리지에서 묵고 있어서 골프카트로 수영장을 왔다갔다 하는데 옆으로 보이는 골프장이 엄청 예뻐요. 곧 사진찍어서 올릴께요.

이곳의 모든 스포츠시설은 골프장 회원권이 있으면 한사람당 사용료 200페소를 내면 사용할 수 있어요. 수영장, 테니스, 농구, 배구, 배드민턴, 당구, 탁구 다 있으니까 아이들과 놀기 좋아요.

수영장은 어린 아이들이 노는 작은 풀장과 깊은 풀장이 하나씩 있어요.

작은 풀장은 3ft에요. 키 87cm인 울 딸이 들어가면 까치발들고 목까지 오는 정도에요.

큰 풀장은 4ft에서 6ft까지 있어요.

지금은 오후 2시가 넘었는데 우리 아이들밖에 없네요. 오후 늦게 수영강습받는 아이들이 몇몇 오더라구요.

수영강습비는 10시간에 4500페소에요. 13만원정도네요. 일대일 개인강습이니까 한국보다 엄청 싸죠? 뭐.... 비행기에 체류비까지 친다면 비싸지만요...

클럽하우스에서 관리하니까 물이 깨끗하고 좋아요.

울 아들이 한국의 수영장은 어디든 갔다오면 몸과 얼굴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는데 여기 수영장은 수영강습 받느라 매일 가고 있는데 몸에 뭐가 안난다고 좋아라 하고 있답니다.

지인이 필리핀에 살고 있어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방학 즐겁게 보내고 가야겠어요. 

처음 본 칠면조

필리핀에서 밥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마당에 커다란 동물이 어슬렁 어슬렁 거리더라구요.

실제로 처음본 칠면조였어요. 헉.... 정말 크더군요.

4살된 우리 딸만했어요. 숫놈이었는데 암놈은 알을 품고 있어서 둥지에서 안나오고 숫놈만 어슬렁 거리고 있는거였어요.

신기했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칠면조 TURKEY였던거에요~~~

다음날 갔는데 이 숫놈 칠면조는 없고 암놈만 있길래 어디갔냐고 물었는데..... 그 순간 필리핀 현지인이 허연 아주 큰 닭같은걸 들고 오더군요.

하루사이에 칠면조 고기가 되어버렸어요 T.T

잠시였지만 만나서 반가웠다. 칠면조야~~~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 키즈밀

이번에 필리핀 올때 아시아나 항공 타고 왔어요.

아이 둘을 데리고 와야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잘 있어줘서 무사히 왔답니다.

그중 한 몫 했던게 기내식 키즈밀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탈때 출발전에 미리 아이들 기내식 키즈밀을 예약할 수 있어요.

매뉴가 8가지나 되더라구요.

저는 오므라이스와 핫도그, 떡갈비와밥을 신청했어요.

어른들것 처럼 나오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만들었나 했는데 받고 깜짝 놀랐답니다.

모닝빵, 버터, 딸기쨈, 치킨샐러드, 머스타드소스, 케찹, 딸기쥬스, 짜요, 에너지바, 쵸코칩쿠키가 들어있어요. 잠시지만 이 박스때문에 아이들이 행복해 했답니다.

이건 떡갈비에요. 정말 떡과 갈비가 있네요 ㅋㅋㅋ.

밥은 볶음밥이네요. 울 4살된 딸이 먹었는데 워낙 조금 먹는 아이라 몇숟가락 안먹었지만 그래도 맛있어 했어요.

이건 8살 아들이 먹은 오므라이스와 소세지에요.

소세지가 따끈따끈해서 맛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기내식도 좋은 추억거리고 재미인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여행할때는 미리미리 키즈밀도 예약해 놓으면 아이들이 훨씬 좋아할꺼에요.

필리핀에서 맛본 J.CO doughnut

지금은 필리핀에서 아이들과 체류?? 중이에요.

친척집에 놀러온거죠!!!

필리핀에 사는 조카가 방에 도넛박스를 가져다 놓았네요.

한국에서 못본 브랜드라 뭔가 찾아봤더니 인도네시아 토종 브렌드라고 하더라구요.

던킨도넛보다 구매량이 훨씬 많다고 해서 어떤 맛인가 궁금했어요.

도넛을 좋아하지만 도넛 위에 설탕덩어리 올려져 있는건 너무 달아서 안먹는데 도넛박스에 들어있는 6개가 전부 설탕덩어리가 올라가 있네요.

딴 브렌드보다 덜 달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어요!!!

오호~~ 맛있어요!!!

던킨보다 덜 달더군요. 빵은 쫄깃쫄깃한 맛이 더 많네요.

던킨이나 크리스피는 하루지나면 빵이 좀 푸석해지잖아요.

저녁에 도넛박스를 봐서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푸석하지 않고 아직 부드럽더라구요.

필리핀에 J.CO doughnut이 들어온지 1년이 안됬다고 하는데 줄서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좀있다 SM몰에 갈껀데 한번 매장을 찾아봐야 겠어요.

한국에도 있나요? 아직 못본것 같은데.... 암튼 아침부터 달달한거 먹었더니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