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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 Z

육아 2013. 1. 6. 22:30

 

 

 

울 아들의 산타할아버지 선물^^

유치원에서 산타요정에게 쓴 편지를 가져왔는데 목록 1.2.3이 다름아닌 또봇 X, Y, Z.... 정말 로봇 장난감 사주고 싶지 않았는데... 울아들 로봇사주면 10분만에 관심종료기 때문이다.

이번이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정말 원하는걸 사주기로 했다. 그 중 선택은 또봇 Z. 제일 원하는 선물이란다.

변신은 잘 할지, 자동차로 기능은 잘할지 나도 매우 궁금했는데 잘됬지.

구성은 로봇 한놈과 팔찌하나 키두개. 이정도면 뭐... 만족할만했다.

우선 로봇의 상태로 배송이 된다. 아주 멋지고 늠름하지 않은가????

 

 

 

 

이걸 설명서를 보며 이리저리 끼워 맞춰 놓으면 자동차로 변신~~~~~~ 기아차 스포티지로 변한다.

우리나라 기술력 정말 대단하다. 또봇 시리즈중 조금 뻑뻑하다는 평이 있다. 여러가지 또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코멘트니 믿을만 할것이다.

 

암튼 며칠동안 변신시킬 생각도 안하고 팔찌와 키만 가지고 놀던 울 아들.... 핸드폰 못만지게 하고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더니 변신 연습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난 아직도 변신시킬 맘이 없는데 울아들 아주 능숙하게 잘한다. 연습하면 못할게 없지... 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주 성공적이다.

다만 이번이 산타할아버지한테 받는 선물은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자기반에 아주 똑똑한 친구가 산타할아버지는 없다고 했다면서 거짓말이란다.

"그 친구는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못받아서 엄마, 아빠가 대신 준거 아닐까?" 대충 얼버무렸는데 조만간 들통이 날것 같다.

안타깝고 아쉬운 유년기가 이렇게 지나간다......

 

 

Posted by sunny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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