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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만 맛있는부페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

 

오늘은 화이트데이입니다.

모처럼 가족이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에 가기로 했답니다. 엄마 생신에 식구들 모두모여 저녁먹으로 간게 처음이었는데 그 이후로 우리식구는 가끔 푸짐하게 먹고싶거나 맛있는거 먹고싶을때는 비싸지만 맛있는부페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에 갑니다.

 

세팅이야 다 똑같죠 뭐.... 단 다른부페와 차이라면 테이블에 번호표가 있는데 즉석요리하는데 가져가면 다 만들어서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되서 좋아요.

 

저는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디저트코네랍니다. 지난번에 없던 마카롱이 아주 예쁘게 놓여있네요.  마카롱맛은??? 실은 이태원 passion5에서파는 마카롱을 먹으면 어떤 다른곳의 마카롱도 맛이없게 느껴집니다. 밀가루맛이 많이 나는것 같아서요. 하지만 보통의 다른곳의 마카롱맛과 비슷했어요.

울 아이들 오늘은 푸딩에 빠져서 몇개를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맛있었나봐요.

 

여기는 즉석요리코너. 포시즌은 스테이크가 맛있더라구요. 힘줄, 기름기 다제거하고 살만 주는데 아무런 양념없이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오늘 가장 많이먹은 일식코너에요. 다이어트중이라 고기와 밀가루종류는 안먹으려고 회를 많이 먹었답니다. 회종류는 많지않지만 신선도도 괜찮고 연어도 맛있어요.

초밥도 퍽퍽하지않고 부드러워서 맛있더라구요.

 

여기는 한식코너....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워보여요. 포시즌은 다른곳보다 정과종류가 맛있어요. 연근, 우엉정과나 더덕 뭐 이런종류죠. 꿀을 많이 사용하나봐요. 샐러드, 나물무침류만 배부르게 먹었지요.

 

오늘의 서비스요리는 랍스터에요. 지난번에는 전복을주더니 오늘은 랍스터를 주더라구요. 요즘 랍스터가 싼가???? 

 

다른 부페보다 디저트종류가 정말 많은데 올라가있는 재료들이 더 정갈하고 풍성하죠!!

다이어트 중이지만 케잌도 맛을 안볼수없어 조금씩 먹었는데 한동안 케잌종류를 안먹다 먹어서 그런건지 너무 달아서 그만먹었어요. 진한쵸코, 진한치즈를 좋아하는데 기대에 못미치더군요. 아쉬웠어요.....

 

하지만 쵸콜렛은 맛있어요. 울 딸램이랑 나랑 정말 맛있게 먹는 쵸콜렛이에요.

울딸 오늘 뱃속이 까말꺼에요. 쵸콜렛을 어찌나 많이 드시는지 ㅋㅋㅋㅋ

 

아이들이 조금커서 혼자 밥먹을때가오니 이제는 음식맛이 느껴지네요. 먹여주면서 먹을때는 무슨맛인지도 모르고 입에넣기 바쁘잖아요.

오늘은 제법 맛을 느끼면서 여유롭게 먹었네요. 아이들 먹는거 사진도 찍어주는 여유도 부리고 너무 즐거운 저녁이었어요.

 

다이어트중이지만 회먹는 즐거움은 느낄수있어 다행이구요.  

결혼식, 돌빼고 식구들끼리 호텔부페에 가는게 일년에 한두번정도 될까 말까 하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여유를 부려보는것도 괜찮지 싶어요.

울아들이 마구마구 먹으면서 "엄마도 집에서는 다이어트하느라 많이 못먹으니까 있을때 많이 먹어요" 그러더군요. ㅎㅎㅎㅎ 웃으면서도 슬픈현실이죠!!!!

오늘저녁 즐거웠어요. 화이트데이에 사탕도없고 이벤트도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나이가 됬지만 식구들끼리 즐거운 저녁을 보낼수 있는것으로 너무 감사한 저녁이었어요.

식구들끼리 호사를 누려보고 싶을때 한번씩 가는것도 좋더라구요.

 

이상은 비싸지만 맛있는부페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이었습니다.

 

 

 

Posted by sunny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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