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TATION 템테이션 by 더글라스 케네디
아이를 낳고 부터는 소설에 큰 흥미가 없어졌다.
아이가 생기면 그순간부터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다시 머리속이 정리되는 순간이 온다. 아이가 4~5살 정도될때...
그때 다시 손이가는게 소설이다. 나에게는 그랬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위험한 관계를 읽은 후 그의 소설을 찾아 읽게 된다고 했더니 아는 동생이 읽어보라며 사준 책이 이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위험한 관계보다 흥미롭지는 않았다. 성공, 표절, 사랑을 풀어가는 과정은 재미있긴 하지만 끝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을정도였다. 대 반전이 없었지 않나 싶다.
물론 반전은 있었지만 머리속에 "이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방법중 하나가 걸려들고 말았지 뭔가!!!
표절은 다른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치는것이 아닌가? 물건뿐만 아니라 생각을 훔치는것이 더 나쁠지 모른다. 그 한가지 생각을 하기위해 수많은 날을 고민했을거 아닌가!!!
성공후의 자만과 다시 실패 또 깨달음을 얻은 후의 재기 이것이 이 책의 스토리라인이다.
성공후에 오는 자만은 어쩌면 당연한걸수도 있다. 성공한 자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자만을 어떻게 표현하고 풀어가는지가 그 사람의 됨됨이가 아닐까?
나에게 성공이란 뭘까? 아직 그 과정을 헤쳐가고 있는 중이 아닐까 싶다..... 후의 성공을 위해 나의 밑바탕을 다져가고 있는....
머리가 복잡하다고 옆집 아줌마와 수다떠는 대신 455페이지의 이 책을 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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