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동그랑땡 맛있게 만들기
명절음식의 꽃은 역시 전! 그중 동그랑땡이죠!!!
이번에도 저는 엄청난 양의 동그랑땡을 준비합니다. 며느리들끼리 한가지씩 전을 해가는데 저는 항상 동그랑땡이랍니다.
몇년을 하다보니 나름 노하우가 생기네요. 물론 맛도 어마어마합니다. ㅎㅎㅎ
우선 재료만 사다놓으면 만드는시간은 얼마 안걸리거든요.
재료 - 돼지고기 갈은것 3근, 당근1개, 양파2개, 호박1/2개, 파프리카1/2개, 부추한줌, 표고버섯 3장, 부침용두부2모
양념 - 달걀6개, 마늘3큰술, 부침가루3큰술, 소금1작은술, 후추약간
동그랑땡은 채소 다지는게 제일 큰일이잖아요. 저는 푸드프로세스로 간단히 처리합니다.
이 과정만 아니면 동그랑땡이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더라구요.
명절음식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적당히 기계를 사용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표고버섯, 부추을 제외한 채소는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적당히 곱게 갈아주세요. 너무 작게 갈면 물처럼되니까 적당한 크기로 하시는거 알죠???
적당히 갈아도 채소자체에 물기가 있기 때문에 갈은 채소는 삼베 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이게 제가 사용하는 삼베보자기에요. 보자기 안에 넣고 짜면되니까 세어나오지 않고 편해요.
그리고 표고버섯은 따로 갈아서 넣어주시구요.
두부도 이 삼베보자기에 넣고 꼭짜서 물기 없애서 넣어주세요.
이제 반죽을 할려면 여러가지 맛있게 해주는 양념을 해야겠죠? 물기를 짠 재료들을 넣기 때문에 반죽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계랸 넣는거에요. 맛도 좋게하구요.
부추는 돼지고기랑 먹으면 몸에도 좋잖아요. 색깔도 예쁘고.... 부추는 칼로 썰어야해요. 다른 채소들과 함께 푸드프로세서에 갈면 풀냄새나요. 부추는 씻을때도 물에 살살 흔들어 씻는거 아시죠? 뭉개지는순간 풀냄새 나거든요.
그리고 잘 뭉쳐지라고 부침가루 넣고, 소금, 후추가루 넣어서 잘 섞어주면 반죽 끝이에요.
너무 간단하죠?
저는 명절이 아니라도 가끔씩 동그랑땡해서 냉동실에 조금씩 넣어두고 먹기도해요. 아이들 밥반찬으로 주면 비벼도먹고 그냥도 먹고 아주 좋아요.
이게 완성된 반죽이에요. 반죽만 만들어 놓으면 부치는거??? 힘들죠???
쪼그리고 앉아서 몇시간 부쳐야 하잖아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이거 한가지만 준비하는거에 감사하며!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그랑땡 만들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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