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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칠때 마음 다스리는 방법

 

아이 키우기 참 힘들죠?

왜 엄마만 이렇게 힘이들까 싶기도하고, 남들도 다 이런가 싶기도 하고....

아이가 커가면서 몸이 덜 힘들어지느대신 정말 마음을 다스릴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바로서야 아이들의 마음도 바로서는게 맞는데 엄마도 인간이고 커가는 중이라 잘 안되네요.

그래도 엄마니까... 죽을힘을 다해서 마음을 다스려야겠죠!!!

요즘 정말 힘이듭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1학년이 열심히 놀아야지 하면서 별거아닌 받아쓰기에도 큰소리를 치게되고 한두개 틀리면 틀리게 아까워 또 열내고... 미쳤죠?

그렇게 1년을 지내고나서 나를 돌아보니 아이가 보이더군요. 아이가 행복할까? 행복했을까?

아니더라구요 어른인 나도 힘든데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내려놓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싶어요.....

그래서 내 마음이 도대체 뭔가 싶어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답니다. 마음이 복잡한데 무슨 책이야 하겠지만 그게 나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에요.

정말 미칠것 같을때 미친척하고 책보는거!!! 남들일에 상관안하지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보다 나은 사람들은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보면 마음이 좀 풀리거든요.

 

 우선 엄마수업 읽으면서 마음이 참 많이 가라앉은것 같아요.

법륜스님 말씀을 좋아하긴 하고 공감해볼려고 노력도 해보거든요. 그런데 엄마수업을 읽으면서 엄마가 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됬어요.

엄마는???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어야 되겠더라구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어떤일이 있어도 행복하게 해줘야하는 사람. 나힘들다고 아이 힘들게하면 안되는사람!

그런데 저는 아이를 힘들게 했더라구요. 미쳤죠?

글 중간중간에 법륜스님의 108배, 200배, 300배, 3000천배 이렇게 절하면서 기도하라고 하는게 있는데 실은 읽으면서 왜 나만해야해??? 아빠는??? 이런생각 했어요. 철없죠?

그런데 읽고나서 생각해보니까 기도하는동안 마음을 다스리라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가장 큰 문제가 엄마의 아이에 대한 부정적 생각인데 그게 아이한테 그대로 전해지는겁니다.

아이가 너무 아팠겠죠? 엄마가 행복하고 아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면 어떤일이 있어도 아이에게 화를 표현하거나 부정적인 마음이 들게해서는 안되는건데.... 오냐오냐가 아니라 대화, 타협!! 긍정적 마인드!!!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나는 행복합니다. 부모님 감사합니다"를 기도하며 108배를 했습니다.

그러고나니 힘들던데요??? 그래도 나한테 주문을 거는거같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일분 후의 삶... 누구도 생각지못한 일로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논픽션인데 참 픽션같더군요.

TV프로 인간의 조건에 나오는 개그맨중 한명이 이 책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읽어봤는데 역시 사람들의 이야기는 감동이 있어요. 그 순간이 나한테 전해지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일부 후의 삶은 아무도 모르죠!! 법륜스님이 엄마수업에서 말씀하셨어요. '자려고 눈감는순간 죽는것과 마찬가지다. 아침에 눈이 떠지면, 살았네? 감사합니다.'하라고...

우리 아이들이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할일인데 행복하게 살아주는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한건데... 욕심이죠. 아플때 건강하기만해라 하면서 조금만 지나면 또 욕심을 부리죠.

 

 

요며칠 참 많은 생각을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데 우리 아이가 책보고 있는 나에게 슥 내밀더군요. "책갈피해요. 잃어버리면 또 만들어줄꼐요" 그러더라구요.

눈물나서 아이 얼굴도 못보고 "고마워 잘쓸께!" 했답니다.

우리 아가들 행복하게 자라주렴...

 

 

 

Posted by sunny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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