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평가시험 합격후기

 

 

 

 

한국사능력평가시험 합격후기

 

한국사 시험본지 벌써 한달 반이 지났는데 지금에야 후기를 올리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시험이 8월13일이었어서 무더운... 무지무지 더운 한여름 내내 공부했답니다. 저는 아이를 둘 키우는 주부에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랍니다.

한국사 시험을 봤다고하면 다들 첫질문은 왜봤어? 더군요. 맞아요... 저는 한국사 능력평가를 볼 특정한 이유가 없었어요. 그냥 한국사책을 보다가 이왕 보는거 시험이나 봐볼까하고 가벼운 마음에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차...... 공부하다가 또 아차....

 

어차피 시험보는거 고급을 봤거든요!!! 국민학교시절을 보낸 사람으로 정말 이렇게 국사가 새로울수가 없더군요. 처음엔 무조건 외웠어요. 그래서 5월에 본 31차는 불합격!! 한번에 붙는게 더 이상하죠... 도서관가서 머리싸매고 공부해도 붙을까 말까할텐데...

외워도 한시간이상 지속이 안되더라구요 젠장 ㅎㅎㅎ

그래서 한번 불합격한 후에 EBS i에 있는 최태성강사님 강의를 들었어요. 무려 87강입니다. 하루에 두강씩 들어도 두달이 넘어요. 어마어마하죠.. 만만치 않더라구요.

어찌되었건 전 87강 완강했습니다. 완강한것만도 대단하죠!!! 애들보면서 틈틈히 공부도하고 스스로 토닥토닥 할만하죠!!!

 

강의들으면서 필기한 노트에요. 울 아들 연습장에다 필기했더니 얇아서 세권이나 나오더라구요. 어디에 필기한들 뭐 다르지 않으니까...

 

 

최태성 강사님 강의준비는 정말 완벽했어요. 필기는 과학이더군요. 몇십년의 내공이 보이더라구요. 이 강의 들으면서 아들 학원 안보내고 ebs 인강으로 공부시켜야지 다짐했을 정도에요. (아들이 원해야 하는거지만.... 이구)

 

매 강의마다 전강의 복습과함께 흐름을 연결해주셔서 이해하기 좋았어요. 늘 매일 복습하고 넘어오세요~~~하는걸 잘 따라하지는 못했지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복습은 해야합니다. 그래야 흐름이 안깨지더라구요.

 

시험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수능이후 이런 시험지 오랫만에 받아봤어요. ㅎㅎㅎ 시험 끝나고 시험지는 집으로 가져와서 곧바로 한국사능력평가시험 홈페이지에서 답 확인할수 있으니 결과는 금방 알수있어요. 저는 2급합격했어요. 1급이면 더 좋았으려나??? 하지만 2급으로도 무지 만족하고 있어요. 독립운동부분 공부할때는 화도나면서 뿌듯함도 느껴지고 힘들기도하고 그랬지만 아들이 한국사에 관해, 일제시대, 독립에관해 물어보면 당당하게 대답해줄수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시험을 보겠지만 혼자하는것보단 ebs i의최태성쌤강의나 유투브에 설민석쌤 강의 함께 들으면서 공부하면 덜 힘들꺼에요.

열심히 공부해서 다들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