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사포나리아 키우기

 

 

 

알로에 사포나리아 키우기는 방법

 

6년쯤 전에 엄마가 알로에라고 하시며 작은 화분을 하나 주셨어요. 물론 잘 키울 자신은 없었지만 선인장처럼 물도 2주에 한번만 주면 된다고 하시니 뭐... 가지고 왔죠.

 

별로 신경안쓰고 키웠던 알로에가 싱아를 만들고 또 다시 싱아를 만들고 해서 우리집 베란다는 알로에 천지가 되었네요.

엄마 말만 듣고 그냥 껍질채 갈아먹곤 했던 알로에가 어떤 종류인지도 몰랐는데 문득 오늘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사포나리아"라는 종이네요.

 

이게 처음 우리집에 온 알로에에요. 잎이 50cm정도까지 자란다고 하던데 안먹고 그냥 뒀더니 정말 그정도까지 자라더라구요. 밑에서부터 한참 베어먹은건데도 아주 실하죠? 너무 많이 커서 화분도 갈아주고 하면서 6년을 키웠답니다.

 

이 화분들이 전부 싱아가 자라서 큰거에요. 많죠? 이것말고도 화분이 몇개 더 있어요.

우선은 키우기가 쉬워요.

햇빛 잘드는 곳에 두고 2주에 한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더라구요.

추운 겨울에는요? 저는 베란다에 그냥 뒀어요. 잎이 갈색으로 변하길래 흑흑 죽나보다 하면서도 밖에다 뒀는데요!!! (안에 자리가 없어서...) 봄이 되니까 다시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잘 크더라구요. 너무 신기하죠?

대신 겨울동안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잎이 아주아주 두꺼워지더라구요.

이제는 안심하고 겨울을 보내요. 더 튼튼해질걸 아니까요~~~

 

 

옆으로난 난 싱아들을 모아모아 큰 화분에 키우고 있어요. 이것들은 조금 더 크면 분양할까 생각중이에요. 너무 이쁘죠?

알로에가 좀 크면 지인들한테 나줘줄까해요. 눈독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ㅎㅎ

빨리 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