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쌤의 이야기

비싸지만 맛있는부페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

오늘은 화이트데이입니다.

모처럼 가족이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에 가기로 했답니다. 엄마 생신에 식구들 모두모여 저녁먹으로 간게 처음이었는데 그 이후로 우리식구는 가끔 푸짐하게 먹고싶거나 맛있는거 먹고싶을때는 비싸지만 맛있는부페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에 갑니다.

세팅이야 다 똑같죠 뭐.... 단 다른부페와 차이라면 테이블에 번호표가 있는데 즉석요리하는데 가져가면 다 만들어서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되서 좋아요.

저는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디저트코네랍니다. 지난번에 없던 마카롱이 아주 예쁘게 놓여있네요.  마카롱맛은??? 실은 이태원 passion5에서파는 마카롱을 먹으면 어떤 다른곳의 마카롱도 맛이없게 느껴집니다. 밀가루맛이 많이 나는것 같아서요. 하지만 보통의 다른곳의 마카롱맛과 비슷했어요.

울 아이들 오늘은 푸딩에 빠져서 몇개를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맛있었나봐요.

여기는 즉석요리코너. 포시즌은 스테이크가 맛있더라구요. 힘줄, 기름기 다제거하고 살만 주는데 아무런 양념없이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오늘 가장 많이먹은 일식코너에요. 다이어트중이라 고기와 밀가루종류는 안먹으려고 회를 많이 먹었답니다. 회종류는 많지않지만 신선도도 괜찮고 연어도 맛있어요.

초밥도 퍽퍽하지않고 부드러워서 맛있더라구요.

여기는 한식코너....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워보여요. 포시즌은 다른곳보다 정과종류가 맛있어요. 연근, 우엉정과나 더덕 뭐 이런종류죠. 꿀을 많이 사용하나봐요. 샐러드, 나물무침류만 배부르게 먹었지요.

오늘의 서비스요리는 랍스터에요. 지난번에는 전복을주더니 오늘은 랍스터를 주더라구요. 요즘 랍스터가 싼가???? 

다른 부페보다 디저트종류가 정말 많은데 올라가있는 재료들이 더 정갈하고 풍성하죠!!

다이어트 중이지만 케잌도 맛을 안볼수없어 조금씩 먹었는데 한동안 케잌종류를 안먹다 먹어서 그런건지 너무 달아서 그만먹었어요. 진한쵸코, 진한치즈를 좋아하는데 기대에 못미치더군요. 아쉬웠어요.....

하지만 쵸콜렛은 맛있어요. 울 딸램이랑 나랑 정말 맛있게 먹는 쵸콜렛이에요.

울딸 오늘 뱃속이 까말꺼에요. 쵸콜렛을 어찌나 많이 드시는지 ㅋㅋㅋㅋ

아이들이 조금커서 혼자 밥먹을때가오니 이제는 음식맛이 느껴지네요. 먹여주면서 먹을때는 무슨맛인지도 모르고 입에넣기 바쁘잖아요.

오늘은 제법 맛을 느끼면서 여유롭게 먹었네요. 아이들 먹는거 사진도 찍어주는 여유도 부리고 너무 즐거운 저녁이었어요.

다이어트중이지만 회먹는 즐거움은 느낄수있어 다행이구요.  

결혼식, 돌빼고 식구들끼리 호텔부페에 가는게 일년에 한두번정도 될까 말까 하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여유를 부려보는것도 괜찮지 싶어요.

울아들이 마구마구 먹으면서 "엄마도 집에서는 다이어트하느라 많이 못먹으니까 있을때 많이 먹어요" 그러더군요. ㅎㅎㅎㅎ 웃으면서도 슬픈현실이죠!!!!

오늘저녁 즐거웠어요. 화이트데이에 사탕도없고 이벤트도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나이가 됬지만 식구들끼리 즐거운 저녁을 보낼수 있는것으로 너무 감사한 저녁이었어요.

식구들끼리 호사를 누려보고 싶을때 한번씩 가는것도 좋더라구요.

이상은 비싸지만 맛있는부페 워커힐호텔부페 포시즌이었습니다.

이태원에서 데이트하기 밥먹고 차마시고

이태원에가면 먹을곳이 많다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가본곳중에 맛있는 집만 두집 소개합니다. 하루 데이트코스정도???

밥먹으면서 가볍게 맥주한잔 그리고 맛난 디저트에 커피마실수 있는 곳이에요. 중간에 쇼핑은 알아서 곳곳에 돌아다니면 많이 있으니까....

먼저 이태원에 랜드마크 제일기획 앞에 있는 passion5에요. 디저트카페인데요, 맛난빵, 케잌, 쵸콜렛, 커피 모두 한꺼번에 즐길수 있어요.

파스타도 있으니까 이곳에서 커피까지 한꺼번에 해결도 가능하겠네요.

외관은 이렇게 화려해요. 이곳에 빵집이라는건 들어가보지 않고는 알수가 없겠죠??? 앞에 발렛파킹도 해주니까 우선 데이트할때 주차하느라 헤매지 않아도 되서 좋을꺼에요.

실내는 여느 빵집보다 좀 화려한 편이죠. 입구에 쵸콜렛샾이 따로 있어요. 정말 맛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 마카롱이 최고인것 같아요. 다른 동네 빵집서 파는 마카롱과는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정말 깔끔하고 달콤한 꿀맛이라고나 할까!!! ^^

빵이 꽤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독특한 매력이 있는 빵들이에요. 이곳 롤케잌도 맛있고 케잌종류도 맛있더라구요. 저희집 특별한 행사에 항상 예약주문하는데 먹을때마다 감탄하면서 먹지요.ㅎㅎㅎ

2층에 올라가면 커피도 마시고 가볍게 식사도 가능해요. 파스타종류도 있으니까요. 1층에서 샌드위치 사가지고와서 커피마셔도 되요. 2층에서 데워주고 세팅 다 해주니까 걱정마시구요.

이건 아떼 먹은건데요. 좀 미지근한것 빼고는 맛있어요.

요게 마카롱이에요. 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달콤한 마카롱!!!

안그래도 달콤한데 겉에 쵸콜렛까지 입혀주고 참.,.. 쵸콜렛좋아하는 울 딸이 절대 지나치지 못하는 비쥬얼입니다.

맥주한잔 하면서 즐기고 싶다면 멕시칸요리를 하는 VATOS 추천합니다.

헤밀턴 호텔에서 100미터정도가면 있는 곳이에요. 길가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답니다.  

실내는 딱 맥주한잔 가볍게하는 분위기에요. 외국인들도 많이 오더군요. 맛있는거 추천해달라면 여러가지 안내해줘요. ㅋㅋㅋ 저희도 그렇게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고 특이한게 감자튀김위에 김치랑 치즈 올린거에요.

감자튀김위에 김치가 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맛이 괜찮더라구요. 이상할줄 알았는데...

아하~~~ 대박인 음료가 있어요. 이게 레몬쥬스에 맥주 꽂아주는건데요. 정말 맛있어요. 술 잘 못마시는 사람들도 맛있다고 먹을만큼요!!! 사이즈도 엄청 커서 가볍게 음료로 먹는 정도면 둘이 하나시켜서 먹어도 됩니다. 꼭 마셔보세요.

이곳에서 먹은 것중 가장 맛있는걸 꼽으라면 저는 이 맥주!!! 저희는 이거먹고 또시켜 먹었답니다.

많이 가보지 않아서 두곳만 소개합니다. 하지만 두곳다 맛있어요. 하루에 두군데 다가도 좋을꺼에요!!!

이상 이태원에서 데이트하기 밥먹고 차마시고 였습니다.

이태원 맛있는 빵집 passion5

TV의 힘은 대단한것 같아요.

지난주 런닝맨에 나온 광장시장에 맛있는게 많은것 같아 아이들을 이끌고 버스타고 신랑과 합류해 광장시장엘 다녀왔답니다.

만두, 녹두전, 김밥, 순대 이걸 다 먹고도 집에오기엔 너무 아쉬운 시간이길래 오는길에 이태원에 들러 내가 좋아하는 이태원 맛있는 빵집 passion5에 들렀어요.

건물외관은 이렇습니다. 멋지죠? 여기가 파리바게트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해피포인트 적립도 되요 ㅎㅎㅎ.  

빵집에서 발렛파킹 해주는데 보셨나요? passion5는 해줍니다. 주차걱정 안해도 되서 참 좋지요. 겨울이라 옆에 차나올때 기다리는 곳도 있네요.

들어가자마자 쵸콜렛샵입니다. 이곳 쵸콜렛 정말 맛있어요. 특히 마카롱이 예술이죠!!!

passion5 마카롱은 정말 달콤한 맛이 나는데 다른데서 먹으니까 밀가루맛이 나는데가 많더라구요. 암튼 마카롱 맛납니다.

쨈도 몇개 사먹어봤는데 그닥... 잘못골랐는지 싼 내 입맛에는 일반딸기쨈이 쵝오~~ ㅋㅋ

입구쪽 쇼파에서도 간단하게 먹을수도 있어요.

이곳이 빵이 정말 맛있어요. 흠이라면 비싸다는거!!!

그런데 비싼만큼 신선한 재료가 듬뿍듬뿍 올려져있고 특이하고 예쁜 빵들이 많아서 좋아요. 가끔 한번씩 먹을만 한것 같아요.

케잌도 맛있어요. 케잌 포장하면 얼음팩도 넣어주고 신선도에 신경 많이 쓰더라구요. 또 푸딩도 맛있어요.

오늘은 2층으로 올라가봤어요. 2층은 처음이에요. 카페겸 식사도 할수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 산 빵도 먹을수있고 커피마시면서 식사도 할수있구요.

요건 아이들이 오늘 먹은 빵이에요. 소세지빵이랑 치즈타르트였는데 위에 과일은 울 딸램이 많이 주워먹었네요. 다이어트 중인데도 안먹어볼수 없을만큼 맛있었어요.

치즈가 예술입니다. 울 딸도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어요.  

아빠랑 빵 더 사온다면 내려간 아이들이 집어온 마카롱입니다. 쵸코입혀진 마카롱을 순식간에 흡입하더군요. 쵸콜렛 좋아하는 울딸이 반할만하죠!!!

저는 라떼한잔!!! 뜨겁게 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는데 기대에 못미치는 온도!!!

커피맛은 좋은데 뜨겁지 않아서 만족까진 못주겠네요.

다이어트만 아니었어도 빵을 몇가지 폭풍흡입하고 손에 한가득 들고왔을텐데... 잘 참았어요 눈물을 머금고..... 그래도 커피한잔하고 드라이브 한걸로 오늘 하루 행복했습니다.

종종 기분전환하러 와야겠어요.

런닝맨에 나온 광장시장

아직 아이들이 어려 시장을 고루고루 둘러보며 먹을곳을 찾아다니기는 힘이들지만 런닝맨에서 광장시장에 간걸보고 너무 가보고 싶었답니다.

어찌나 맛나게 먹는지....

오늘은 아이들과 버스를타고 신랑 회사근처까지 가서 함께 차를타고 광장시장으로 가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맛있는것도 먹기로 했어요. 일주일을 기다린 날입니다.

광장시장은 동대문 청계천을 따라가다 거의 끝쯤에 있는 곳이에요.

입구에서부터 만두파는 집들이 많이 있었어요. 거의 김치만두 파는곳이었는데 하얀 밀가루만두와 메밀만두더군요. 칼국수도 함께 팔아요!!! 만두는 생각보다는 맛있었어요.

우선은 아이들이 맛있다고 잘 먹어서 좋았어요. 1인분만 시켰는데도 김치도 주시고 친절하시더라구요.

여기가 입구쪽인데 입구의 반은 만두와 마약김밥 파는곳이네요.

마약김밥만 파는곳도 있고 만두만 파는곳도 있으니까 잘 골라서 드세요!!!

다음은 부침개 먹어줘야겠죠~~~ 녹두전이에요.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서 따끈한거 먹으니 좋더라구요.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중간부터는 녹두전과 부침개 파는곳이 많아요. 녹두전만 파는곳도 있고 다른것과 함께 파는곳도 많아요.

아이들이랑 다니니까 많이 못돌아 다녀서 손님많고 먹을거 많은 곳에 앉았어요.

여기서 김밥, 순대, 녹두빈대떡 다 먹었답니다. 떡볶이도 먹고 싶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곳이 없었어요.

순대는 일반 떡볶이 집에서 파는것보다 엄청 굵더라구요. 맛은 괜찮았어요.

마약김밥은 겨자간장소스가 생명인데 그닥 땡기는 맛이 아니었어요. 개인적인 취향 때문인가??? 순대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냄새도 안나고.

녹두전은 그자리에서 먹으니까 맛있었구요.

저녁이고 금요일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중국인 관광객도 많았구요.

아이들 데리고 구경삼아 한번 가볼만 했어요!!!

수지맛집 돼지짜글이 광릉숯불고기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오는 날입니다.

다행히 아무이상 없다네요. 그런데 너무 배가 고팠답니다. ㅎㅎㅎ

점심시간도 다 되고해서 친구랑 맛있는 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참 맛있는 집도 많이 알고있는 친구!!!

지나다니기만 했는데 맛있는 집이 근처에 있는데도 몰랐네요. 풍덕천동과 동천동 사이에 있어요. 고속도로 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아요.

이름부터 촌돼지 짜글이 광릉숯불고기!!! 느낌오죠?

메뉴는 간단해요. 돼지를 지지고 볶고 하는 거죠. ㅎㅎㅎ

짜글이는 돼지고기 큼직하게 썰어넣고 끓인 김치찌개에요. 오늘은 찌개는 안먹었는데 찌개냄새가 꼭 집에서 맛있는 묵은지로 끓인 김치찌개 냄새였어요. 다음에 먹어봐야지 하고 왔답니다.

딱 점심시간이라 근처 회사에서 점심먹으러 온 손님들이 많았어요. 아줌마들만 점심때 오니까 쫌 뻘쭘??? 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맛있는거 먹는데 이정도는 쯤이야....

반찬은 간단히 요정도 나와요. 두부김치도 맛있고 톳무침도맛있었어요.

다이어트 중인데 정말 폭풍흡입했네요. 내일 운동은 얼마나 열심히 해야하나~~~~

메인메뉴에요. 원래는 고추장숯불만 시켰는데 주방에서 반반 하셨더라구요. 뭐... 그럴수있죠!!! 그냥 먹기로 했어요. 둘다 먹는거 나쁘지 않아요~~~

쌈싸먹는 고기라 기름이 많지않고 다 조리되어 철판에 올려 나오는거라 빨리나오고 좋더라구요. 맛은 쌈싸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배가고파 더 맛있었나???

약간 매콤한 고추하나 넣고 고기 두종류 다 넣고 밥조금넣고 상추쌈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헐....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어요.

된장찌개도 나오는데.... 안먹었어요.

맛없어서가 아니라 이것까지 먹을 배가 없었어요. 국물을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구요. 맛은 있더라구요. 울 아들 데리고 한번 가서 먹어줘야 할것 같네요. 울 아들 스탈.... ㅋㅋㅋㅋ

이렇게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왔네요. 건강검진 결과가 이상이 없어서 더 가벼운 마음으로 먹었어요. 담에 촌돼지짜글이로 다시 올께요~~~~

가로수길 맛집 리틀사이공

오늘은 몇달에 한번씩 만나서 몸과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즐겁게 수다떠는 친구들 모임이었답니다. 장소는 가로수길!!!

간만에 만나는건데 눈이 오네요. 분위기까지 맞춰주고 땡큐~~~

우선 점심부터 먹으면서 가볍게 입을 풀어보는거에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눈도오니까 따뜻한 국물이 있으면 더 좋겠죠? 그래서 베트남요리로 결정... 리틀사이공으로 향했어요.

가로수길 중간쯤에 있는 하얀건물이에요.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이었는데도 20분정도 기다렸답니다.  

제일 처음 나온 음식은 게살볶음밥. 약간 짭짤한 볶음밥 맛있었어요. 너무 배고파서 사진 찍을 겨를도없이 입으로 흡입!!!

소고기와 도가니가 들어간 쌀국수에요. 땡초를 넣었더니 오호~~~ 어찌나 칼칼한지. 커다란 고기 보이죠? 눈오는날 월남쌈에 쌀국수까지 정말 환상이더군요.

쌀국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래도 고기가 들어가야지"하는 친구들의 한마디에 직원이 추천해준 메뉴에요.

월남쌈 중간사이즈랍니다. 정말 푸짐했어요. 4명이 볶음밥, 쌀국수와 함께 먹었는데 배부르게 먹고 나올수 있는 양이었답니다. 맥주도 한잔씩해서 더 좋았나??? ㅎㅎ

땅콩소스 맛있었어요. 양념된 고기가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어서 소스 많이 안찍어도 맛있더라구요. 담백하고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친구들과의 폭풍수다로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몰랐네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친구들이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게다가 맛있는 음식까지!! 이런 시간이 필요했던거에요~~~

강릉에서 가볼만한 카페 테라로사커피

언젠가부터 전국 곳곳에 커피숍이 정말 많아졌죠. 강릉도 말할것도 없이 커피숍이 많아졌네요.

지금은 강릉에 커피 박물관이 생길정도로 커피로 유명하지만 강릉이 원래 커피로 유명한건 아니었어요. 유명했던건 안목에 커피자판기 커피가 맛있어서 바다보면서 자판기 커피 마시러 많이 갔었던거 였거든요. 그런데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기면서 하나둘 늘어난 커피숍이 지금은 셀수없을 만큼 많아졌네요.

강릉에 갈때마다 이곳저곳 커피숍을 들러보는데 아쉬운건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변해가는 곳이 많다는거네요. 그래서 다른곳을 찾아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경포에서 사천쪽으로가는 솔숲 사이에 있는 테라로사에 가봤어요.

위치 자체가 워낙 운치 있는 곳이라 보는것 분위기는 정말 좋네요. 돌하나 나무하나하나가 기분 좋게 해줬어요.

연휴동안 많이 춥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커피마시러와서 솔숲 사이에서 놀기도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헉~~~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연휴라 사람들이 다들 커피마시러 나왔나봐요. 여기가 유명한 곳이었나봐요. 주문할때부터 적어도 2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니 40분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커피 가격은 싸지는 않지만 아주 비싸지도 않았어요. 강릉의 다른 커피숍에 비해 500원정도 비쌌던것 같아요.

커피외에 빵 종류는 많지 않았어요. 사람이 많아서 다 팔린것 같았어요. 그래서 커피와 파운드케잌만 주문했답니다. 맛이 어떨까요????

카페라떼에요. 라떼아트가 너무 예쁘죠? 라떼 아트까지 해주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듯해요. 그런데 너무너무 실망한건.. 커피가 너무 미지근하게 나왔더라구요.

손님이 많다고 이렇게 미지근하게 커피를 내도 된다는건 아니잖아요... 급 실망!!

실망한 가운데 커피 맛 자체만 평가하자면 커피맛은 괜찮았어요.  

이건 카푸치노에요. 원두가 좋은것 같긴하더라구요. 미지근한 커피면서도 끝맛이 좋더라구요. 뜨거운커피 좋아하는 저로서는 미지근한 커피... 그것도 40분이나 기다려서 먹는 미지근한 커피는 이해할수 없었어요. 오 마이 갓!!!!  

그런데 이 파운드케잌때문에 커피 맛없는거 조금 아주조금 용서했어요. 파운드케잌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건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딱이겠어요.

약간만 덜 달았으면 라떼와 먹어도 아주 좋을텐데 단맛때문에 아메리카노와 짝해야겠어요.

너무 좋은 위치에 있는 이 커피숍에서 사람이 많다고 미지근한 커피를 내지만 않았어도 단골이 됬을텐데 아쉽네요. 한번만 더 가볼까요??? 그건 생각해보구요....

예쁜 크리스마스케잌

 너무 이쁘죠?

올 크리스마스는 요 이쁜이와 함께 했어요.

이태원에 있는 passion 5라는 디저트카페에서 산건데.. 신랑이 미리 주문했다가 오늘 가져왔더라구요. 예약 안하면 줄을 어마어마하게 길게 서야한다는거!!!

너무 맛있는 쵸코케잌이에요. 빵은 폭신한 쉬폰이 아니구 브라우니에요. 찐한 쵸코라서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장식되어 있는 쵸콜렛도 그냥그런 쵸콜렛이 아니라 안에 쵸코볼이 가득 들어있는 거랍니다. 딸기도 신선한거구요.

최근 먹은 케잌중 가장 맛있는 거였어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케잌에 촛불한번 불어주는거 행복한 일중 하나인것 같아요.

수지맛집 - 청보리한우 화로구이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랍니다.

저녁에 파티를 해야하나??? 예수님 탄생일인데 교회도 안가는 내가 파티를 하긴 좀 뭐하고 대신 아이들과 축하하는 의미에서 즐겁게 보내기로 했어요.

저녁은 집에서 먹으면 너무 그날이 그날 같으니까 외식 ㅋㅋㅋ 오랫만에 소고기 씹으러 갔다왔어요. 숯불에 살짝 살짝 구운 소고기 맛을 잘 몰라 늘 양념육을 먹었는데 (촌스럽죠??) 오늘은 모처럼 소고기 먹어봅니다.

 동수원에서 수지구청쪽으로 쭈~~욱 가다가 오른편에 있는 고기집이에요. 집이랑 가까워 걸어서 갔다왔더니 운동도되고 좋네요.

밖에는 토끼가 있어서 추운데도 아이들 토끼본다고 조금 보다 들어갔답니다.

정육식당이라 1층에 소고기정육코너가 있어요. 여기서 소고기 사가지고 구워먹으면 세팅비 1인당 4천원내면 세팅해줘요.

2층에 놀이방이 있어서 아이들보면서 놀기 좋답니다. 오늘 놀이방 바로앞지리에서 먹었더니 애들보기 편하고 좋았어요.

2층에서는 돼지갈비는 그냥 시킬수 있어요. 오늘 소고기랑 돼지갈비도 먹었는데 돼지갈비는 수지외식타운에 피그농원이 훨씬 더 맛있더군요. 화로구이는 소고기 먹는걸로!!!

1층에서 사온 소고기를 숯불에 지글지글 살짝씩 구워서 어마무지 많이 먹었어요. 쌈도 다 먹었구요. 울 아이들은 된장찌개를 2개나 시켜 먹었네요. 이 아이들까지 고기를 나처럼 먹는날이 조만간 오겠죠???

배가 부르다면서도 시킬건 다 시켰네요. 비빔냉면까지.... 여기 냉면은 살짝 매워요.

단맛은 덜하고.. 나름 깔끔한 맛이 있어요.

마무리는 숯불에 함께 들어가있던 고구마!! 숯불 뺄때되면 아주 잘 구워져 있어요.

너무 배불러서 집으로 가져왔지요!!!

크리스마스 이브는 소고기와 함께.... ㅎㅎㅎㅎ

크리스마스는 뭘 먹어야하나.... 고민스럽지만 오늘 배불리 맛있게 먹었으니 내일 고민은 내일로 ~~~

과자로 만든 집

 오늘 수지 외식타운에 있는 Lavain이라는 빵집에 갔다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만들어놓은 과자로 만든집이 너무 예뻐서 담아왔어요.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보세요라고 써있는데 눈으로만 봐도 너무 예쁘죠??? 먹을수가 없겠어요.

과자로만든 마을이구요!!!

트리에도 생강과자인형이 달려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네요.

예뻐서 기분 좋아지는 과자로만든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