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쌤의 이야기

골뱅이무침

비오는 날 정말 반찬은 없고 어떤것도 만들기 싫을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생각해 낸것이 골뱅이무침이에요.

9첩반상을 좋아라하는 남편이지만 주말에 멀리 떠나기 때문에 냉장고를 비워야해서 반찬을 안하는걸 이해하기 바라며.. 하지만 아주 맛있게 골뱅이무침을 먹어줘서 다행이었답니다.

오늘은 집에있는 초고추장에 양념을 더해 만들어 봤어요.

주재료 - 골뱅이통조림400g, 오이1개, 당근1/4개, 양파 1/2개, 파1/2대, 라면1개 (소면도 가능)

양념 - 초고추장5T, 고춧가루1T, 간장1/2T, 설탕1/2t, 참기름1t, 깨소금, 소금약간

우선 골뱅이와 야채를 예쁘게 썰어서 담아주세요. 양파는 물에서 30분정도 담가 매운맛을 빼주시는게 좋아요.

골뱅이무침의 생명은 양념이죠. 저는 엄마가 만들어주신 초고추장을 사용했는데 시판초고추장 쓰셔도 된답니다. 양념재료도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게 면인데요. 오늘 골뱅이무침은 아이랑 함께 먹을꺼라 라면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라면으로 대신했어요. 티비에서 나온 야식 골빔면과 비슷해지네요.^^

라면도 끓여서 찬물에 촤악~~ 행궈서 물기를 빼주시구요.

이렇게 준비된 재료들을 모두 함께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그럼 이렇게 맛있고 간편한 골뱅이 무침이 됩니다.

콩나물밥 만들기

덥다!!! 너무 덥다!!!

더워서 불앞에 서서 이것저것 만들기 싫을 때 한그릇 음식을 만들고 싶어진다. ^^

오늘은 콩나물무밥!!

재료도 집에있는 걸로 간단히 만들수 있고 양념장만 만들면 채소와 함께 쓱~~ 비비기만 하면 너무 간단하고 영양많은 밥 완성.

우선 (4인기준)

메인재료 - 쌀2 1/2, 콩나물1봉지, 당근1/2개, 무5cm, 표고버섯3개, 물500ml

양념장 - 간장3큰술, 고춧가루1/2스푼, 다진마늘1/2작은술, 다진파 1큰술, 설탕1/2작은술, 참기름1/2작은술

 쌀은 씻어서 30분간 불려주세요.

요즘은 냄비밥을 할일이 별로없죠? 냄비밥은 쌀을 잘 불려야 잘 익어요.

불린쌀 위에 콩나물, 무, 당근, 표고버섯을 차례대로 놓고 물을 부어주면 밥준비는 끝이에요.

뚜껑을 닫고 중강불에서 김이 오를때까지 익혀주세요.

김이 오르면 중간불로 줄이고 10분정도 두세요.

다시 약불로 줄이고 10분정도 더 두면 밑이 살짝 눌면서 맛있는 콩나물무밥이 완성됩니다.

밥이 되는 동안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한켠에 놔두면 밥준비 끝이랍니다.

너무 간단하죠?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안동찜닭 만들기

늘 빨간 닭볶음탕을 해먹다가 아이들이 크면서 함께 먹을수 있는걸 찾다보니 안동찜닭이 생각나더라구요.

반찬없고 한가지로 뚝딱 밥먹고 싶을때 좋아요.

재료도 집에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답니다.

주재료 - 닭볶음탕용1팩 (900g), 감자2개, 당근1/2개, 양파 1/2개, 당면1줌, 파2대, 물3컵

양념 - 간장7T, 설탕1 1/2T, 물엿1T, 맛술1T, 굴소스1T, 마늘1T, 후추1/2t

닭삶기 - 생강, 파

우선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다듬고 썰어놓고...

양념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닭고기는 끓는물에 생강, 파와함께 3분정도 끓이다 물을 버리고 준비해주세요.

그런다음 물3컵과 당면을 제외한 야채, 양념을 모두 넣고 물이 반정도로 줄을때쯤 불려놓은 당면을 넣고 3분더 끓여주세요. 그러면 완성~~~

아이들과 먹기에 딱 알맞은 간이더라구요. 이것으로 저녁한끼 해결^^

아이들은 마트에서 파는 치킨 너겟을 너무 좋아하죠.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 봤어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재료는 아주 간단히..

닭가슴살 - 1팩,

양파 1/2개

당근 1/3개

파프리카 1/2개

모짜렐라치즈 작은거 1봉지

밀가루, 계란1개, 빵가루

닭가슴살은 집에서 푸드프로세서로 갈았어요. 밑간은 소금, 후추로만 해서 놓구요.

다른 재료도 그냥 푸드프로세서로 갈아주세요. 그게 편합니다. ㅎㅎㅎ

갈은 닭가슴살을 얇게펴서 야채갈은것과 치즈를 한숟가락을 넣고 동그랗게 말아서 꾹~~ 눌러주세요.

넓적하게 되면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서로 입혀서 기름에 부쳐주세요.

닭가슴살이 부드러워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먹을때 스테이크소스 뿌려주면 더 맛나구요.

너무 맛있는 돼지고기 보쌈... 시켜먹으면 간단하고 좋지만 너무 비싸지요?

그래서 집에서 준비해 봤어요. 우선 무김치가 제일로 중요하니까 준비해 봐요.....

주재료 - 무1개, 쪽파2줌

절임재료 - 소금 4큰술, 사이다 1캔

양념재료 - 고추가루 10큰술, 마늘6큰술, 새우젖3큰술, 매실액4큰술, 물엿5큰술, 설탕1큰술

 무절임 - 무1개를 생채할때보다 약간 굵게 썰어서 소금과 사이다를 넣고 30분정도 절여서 베보자기로 꼭 짜주세요. 꼬들꼬들하고 물기 없게 꼭짜야해요.

양념준비 - 양념 재료를 다 섞어서 그릇에 넣고 고춧가루가 불을때까지 10분이상 한켠에 두어주세요.

 무와 양념을 잘~~~ 섞어서 통에 담으면 된답니다. 보쌈 양념이 달짝지근한 것이 좋으시면 물엿이나 설탕 더 넣으면 됩니다.

양념무는 준비끝!!! 이제 고기만 삶으면 됩니다.

몇개월을 벼르고 벼르다 장만한 휴롬.... 홈쇼핑만 수십번을 보고 살까말까 참 많이도 고민했다.

잠깐쓰고 안쓸텐데 뭐.. 과일은 씹어먹어야지... 온갖 생각을 다하다 그냥 사고싶어 샀다. ㅎㅎ

참 이리도 간단히 살수 있는것을...

오늘은 휴롬쥬스를 해달라는 아들의 말에 석류를 부지런히 깠다. 알맹이까는데 도사가 다 되었지...

석류는 내가 좋아해서 사는데 먹는건 거의 아이들이다... 엄마란 이런것인가!!!

석류 2개를 알맹이만 쏘옥~~~ 간간히 하얀 껍질도 있지만 그것또한 갈릴것이니....ㅋㅋㅋ

엄청나게 많은 양이 나오니까 기대하시라!!!

색깔이 느~무 찐하지요? 그게 석류쥬스의 매력입니다. 석류 2개짜면 500cc 이상 나옵니다. 석류는 그냥 먹는것보다 씨까지 갈아서 먹는게 훨씬 많은 양을 먹을수 있답니다.

단, 앞에 캡을 열고 짜야해요. 캡을 닫고 짜면 찌꺼기에 즙이 많이 묻어 나와요.

이제껏 해본 휴롬쥬스중에는 석류가 최고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