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쌤의 이야기

진짜 기본 요리책 - 버섯 주물럭

이 요리는 수퍼레시피 작은책에 나왔을때 해먹었던건데 진짜 기본 요리책에도 실렸네요.

버리는 채소를 줄이려고 그날 먹을것만 사오니 좋네요. 뭘할까 고민할게 없어요. ㅎㅎㅎ

느타리버섯 1팩을 사온게 있어 그냥 볶을까 하다 책을보니 버섯 주물럭이 있네요.

이게 은근 간단하면서도 요리다운 모습으로 나오더라구요. 특이하기도 하구요.

자 그럼 재료부터....

주재료 - 느타리버섯 5줌 (250g), 표고버섯3개(60g), 양파 1/4개, 쪽파1줄기, 식용유1큰술, 참기름1작은술

양념 - 고춧가루1큰술, 맛술1/2큰술, 고추장1큰술, 설탕 1 1/3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양조간장 1 1/2작은술

버섯은 밑동을 제거한후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찣어놓고 표고버섯은 모양대로 썰어주세요. 저는 냉동실에 있던 표고를 썼어요.

버섯과 양념을 볼에 넣고 버무려주세요.

후라이펜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중불에서 30초가 볶아주세요.

버섯 버무린것을 넣고 4분간 볶은 후 불을 끄고...

쪽파와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저는 쪽파대신 대파 넣었어요. 맛은 뭐.... 똑같아요 ㅎㅎㅎ.

이렇게 해서 담아내면 매콤, 달콤한 버섯주물럭이 완성됩니다.

어디서도 못먹어본 요리맛이 날꺼에요!!! 이게바로 버섯의 매력이지요^^

맛있게 드세요~~~

진짜 기본 요리 - 애호박볶음

여름엔 호박을 먹어줘야하죠!! 싸고 맛있잖아요.

그래서 애호박 볶음을 해볼려고 해요.

주로 애호박은 새우젖양념을 했었는데 "진짜 기본 요리"책에는 간장양념을 했더군요.

뭐... 전문가들이 맛을보고 결정한 레시피일테니 한번 따라해 볼께요!!

재료

애호박1개, 양파1/2개, 소금 1/2작은술(애호박 절임용), 식용유1/2큰술, 양조간장 1큰술, 올리고당1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3작은술

별다른 재료는 없죠? 집에 있는거니까 손쉽게 시작~~

호박은 반달썰기하고 양파는 채썰어주세요.

애호박에 소금을 뿌려 10분간 절인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없애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넣어 중간불에서 1분간 볶아요.

애호박을 넣고 2분간 볶은후, 양조간장과 올리고당을 넣고 2분30초간 볶아주세요.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요.

짜잔~~ 완성.

책에서보다 색이 좀더 까맣게 나오네요. 간장을 조금 덜 넣어야 하나봐요. 계량해서 넣은건데...

새우젖양념과 다른맛이지만 이것도 맛있어요.

아이들도 잘 먹었구요.

맛있게 드세요!!!

진짜 기본 요리책 소불고기 만들기

 한국음식의 레시피는 적당히가 많은데 그렇게 하다보니 할때마다 맛이다르고 실패도하고 그러죠?

신혼초 반찬1개 만드는데 1시간씩 걸렸던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그 후로 빨리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레시피를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찾아놓으면 반찬할때마다 고민 안해도 되고 편하답니다.

오늘은 소불고기 만들기에요.

원래는 양파, 버섯, 당근등 여러가지 야채를 함께 넣는데 이번에는 레시피대로 해봤어요.

주재료

불고기용 소고기 300g

대파 흰부분 15cm 2대

식용유 1/2큰술

양념

설탕 1 1/2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양조간장3큰술, 청주1큰술, 참기름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책에 있는데로 재료와 양념을 다 섞어주면 이렇게 됩니다. A++등급이라고 샀더니 정말 빛깔이 좋네요. ㅎㅎㅎ 

이걸 볶으면 맛있는 소불고기가 완성됩니다.

맛은요?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양념의 소불고기에요. 당분간은 이 레시피를 사용하는게 좋겠어요. 여기에 양파 1/3개, 버섯 한줌정도는 더 넣어도 될것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간장장아찌 담그는 방법

어느덧 주부가된지 9년째....

진정한 아줌마가 다 된걸 실감할때가 장아찌를 담궈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부터인것 같네요. ㅎㅎㅎ

엄마가 담가주시는 간장장아찌만 먹었는데 어느때부턴가 엄마가 바쁘기도하고 힘이든다며 간장장아찌 보내주는게 뜸해졌지요!!!

그래서 내가 해보기로 했답니다!!! 엄마의 레시피는 항상 적당히!!인 관계로 수퍼레시피에서 기본요리만을 선별해 만들었다는 책 "진짜 기본 요리책"을 참고했어요.

마늘종장아찌를 미리 해본적이 있어 레시피를 내 입맛에 맛게 약간 수정을 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고추, 양파, 오이를 함께 넣어서 간장장아찌를 만들까 합니다.

원래는 고추만 조금 넣으려고 했는데 채소가게 아저씨의 싸게 한팩 더사가라는 말에 혹해서 많이사오고, 담을 그릇을 크게 고르다보니 다른 재료를 더 넣어야 했답니다.

이것이 진정한 아줌마의 자세죠!!!

암튼... 만드는 방법 들어갑니다.

재료 - 오이고추 1kg, 양파중간사이즈 2개, 오이2개

간장재료 - 간장800ml, 식초800ml, 설탕600~700ml, 물300ml

* 책에서의 간장재료의 비율은 간장:식초:설탕:물=2:2:2:1인데 이대로하니까 좀 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설탕을 조금 줄였어요.

유리병은 뜨거운 물로 소독해서 깨끗하게 바짝 말려주세요.

재료도 잘 씻어서 채에담아 물기를 빼주시구요.

다음 간장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가며 보글보글 끓을때까지 끓여주세요. 그리고 간장이 다 식을때까지 옆에 놓아두세요.

간장식을 동안 준비한 기본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독한 병이 예쁘게 넣어주세요. 마구마구 섞는게 먹을때 더 편하겠죠?

저는 차례로 넣다보니 이렇게 쌓였네요.

간장이 다 식으면 재료가 다 잠길때까지 부어주세요.

재료가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꼭꼭 눌러서요.

재료가 나오면 혹 상할까봐 눌러주라는 거랍니다.!!!

이렇게 해서 뚜껑을 꼭~~~~ 닫아서 실온에서 15분~20분 뒀다가 냉장고속에서 30일정도 두면 맛있는 장아찌를 먹을수 있어요.

여름에는 실내에 잠깐만 두면 되는데, 빨리 먹고 싶다거나 겨울일 경우에는 실온에서 2일정도 두면 빨리 익더라구요.

제가 간장만 찍어먹어봤는데 많이 안짜고 새콤한게 맛있더군요!!!

집에서 한번씩 해둘만해요~~~

집에서 고추 기르기

 봄이되면 대부분의 화원에서 채소 모종을 팔지요.

저는 화원에서 산게 아니고 울 아들 1학년 체험학습가서 고추모종을 하나 받아왔더라구요.

자기 고추라면서 어찌나 고이고이 아끼는지... 큰 화분에 심어놓고 그냥 가끔 물만주고 뒀었답니다.

한동안 너무 안자라길래 그냥 얻은거라 건강한지 않은건가?? 싶어 그냥 뒀어요.

꽃이 피고 지기를 몇번해도 몇개월이 지나도 고추가 열리지 않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수정이 안되서 고추가 안열리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베란다라 바람도 많이 안불로 곤충도 없으니 그럴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면봉으로 암술과 수술을 살살 문질러 줬더니 세상에 이렇게 수정이 되서 쬐끄만 고추가 열렸지 뭐에요.

그래서 꽃이피면 열심히 수정을 시켜주고 물도주고 했더니~~~

짜잔!!! 휴가 갔다왔더니 이렇게 크게 자랐답니다.

지금은 3개밖에 안열렸지만 제법 많은 고추가 자라고 있어요.

모양이 꼭 청량고추같아 먹을 용기가 안나지만 혹 청량고추라해도 반찬해서 맛있게 먹어줄려구요.

울아들도 자기가 가지고온 모종에서 열매가 맻히니까 너무 좋은가봐요.

벌레하나 없이 너무 깨끗하게 자라서 예뻐요.

내년에 모종 몇포기 심어서 수확을 기쁨을 맛봐야겠어요!!

삼계탕 쉽게하는 방법

오늘은 중복이네요...

복날인지 모르고 지나갈뻔 했네요.

마트갔더니 닭을 많이 팔아서 복날이구나!!! 했네요.

삼계탕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쉽게 생각하고 끓이면 ㅎㅎㅎ 쉬워지나요???

재료, 방법, 시간만 알면 쉽지요!!

재료 - 닭한마리 (마트가면 속에 넣을 한약재까지 다 넣어서 팔아요), 당근1/2개, 당근1/2개,

          찹쌀1컵, 소금1/2T, 마늘10개, 물 1.5L

당근과 양파는 잘게 썰어서 죽에 넣는다 생각하고 썰어 놔주세요.

찹쌀 씻은것, 양파, 당근, 한약재, 소금 다 넣구요, 50분간 끓여주세요.

그러면 맛있는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끓일때 더우시죠?

끓으라 그러고 다른 방에서 시원하게 있다가 10분에 한번씩 가서 닭의 근황을 살펴봐주세요!!!

뽀얗게 잘 익은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감자전 맛있게 부쳐먹는 방법

고향이 강릉이다보니 감자가 참 많이도 생깁니다.

이번 감자는 친정집 앞마당에서 기른 감자에요.

유기농 감자 ㅎㅎㅎ... 제철 감자고 직접 기른거라 맛이 장난 아닙니다.

단단하고 녹말많고 감자전 해먹기 딱인 감자네요.

감자 큰거 10개, 양파1개 준비합니다.

다른건 필요없어요.

감자 깍아서 강판에 가는건 다 아시죠? 믹서기에서 커팅하면 안됩니다!! 다 부서져요~~

강판에 쓱싹쓱싹 갈아야해요.

저는 푸드프로세서 강판기능을 이용해 휘리릭 갈아서 사용합니다.

감자전에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녹말이 필요하죠?

감자 자체에서 나오는 녹말로도 충분합니다. 가루로 파는 녹말가루 안 넣어도 되요!!!

녹말 내는 방법

감자 갈아서 체에 밭쳐 놓고 밑에 감자 물이 떨어지게 밭쳐 놓으세요. 10분정도만 둬도...

사진처럼 하얀 녹말이 가라앉죠?

그러면 물을 버리고 녹말만 감자 갈은것과 섞어주세요.

그때 양파 한개를 얇게 썰어서 함께 섞어주세요. 양파를 갈아서 사용하면 부드럽긴한데 물이 많이 생겨요. 씹히는 맛도 있게 그냥 썰어서 섞는게 더 맛나더라구요.

그럼 한번 부쳐 볼까요?

감자전은 얇게 노릇노릇 부쳐먹어야 맛있어요.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죠?

이제 접시에 담아서 먹기만 하면 되요!!!

간장 찍어먹어도 되구요. 다른 소금간을 안해도 양파 단맛과 감자의 고소한 맛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여름은 감자전덕에 힘이 납니다.!!

알로에 사포나리아 키우기는 방법

6년쯤 전에 엄마가 알로에라고 하시며 작은 화분을 하나 주셨어요. 물론 잘 키울 자신은 없었지만 선인장처럼 물도 2주에 한번만 주면 된다고 하시니 뭐... 가지고 왔죠.

별로 신경안쓰고 키웠던 알로에가 싱아를 만들고 또 다시 싱아를 만들고 해서 우리집 베란다는 알로에 천지가 되었네요.

엄마 말만 듣고 그냥 껍질채 갈아먹곤 했던 알로에가 어떤 종류인지도 몰랐는데 문득 오늘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사포나리아"라는 종이네요.

이게 처음 우리집에 온 알로에에요. 잎이 50cm정도까지 자란다고 하던데 안먹고 그냥 뒀더니 정말 그정도까지 자라더라구요. 밑에서부터 한참 베어먹은건데도 아주 실하죠? 너무 많이 커서 화분도 갈아주고 하면서 6년을 키웠답니다.

이 화분들이 전부 싱아가 자라서 큰거에요. 많죠? 이것말고도 화분이 몇개 더 있어요.

우선은 키우기가 쉬워요.

햇빛 잘드는 곳에 두고 2주에 한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더라구요.

추운 겨울에는요? 저는 베란다에 그냥 뒀어요. 잎이 갈색으로 변하길래 흑흑 죽나보다 하면서도 밖에다 뒀는데요!!! (안에 자리가 없어서...) 봄이 되니까 다시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잘 크더라구요. 너무 신기하죠?

대신 겨울동안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잎이 아주아주 두꺼워지더라구요.

이제는 안심하고 겨울을 보내요. 더 튼튼해질걸 아니까요~~~

옆으로난 난 싱아들을 모아모아 큰 화분에 키우고 있어요. 이것들은 조금 더 크면 분양할까 생각중이에요. 너무 이쁘죠?

알로에가 좀 크면 지인들한테 나줘줄까해요. 눈독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ㅎㅎ

빨리 커라~~~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는 방법

친정 엄마의 마당 텃밭!!! 에는 너무 많은 농작물들이 자라고 있어요. 작은 모종일때는 뭐가뭔지 잘 몰랐는데 열매가 열리니까 뭔지 너무너무 잘 알겠네요.. ㅎㅎㅎ

엄마가 꼭 심는 것 중에 하나가 방울토마토에요. 손주들 따먹기 편하다고 많이 심으시는것 같은데 어른들이 더 좋아하죠^^

 이게 방울토마토에요. 아래부터 빨갛게 익어서 올라가니까 익었을때 빨리빨리 따먹어야해요. 오래놔두면 살이 터서 맛없어져요!! 맛있게 보이죠? 손주들 먹인다고 약안치고 기른거라 따서 그냥 슥슥 닦아서 먹어도 되요!

이건 일반 큰~~ 토마토에요. 아직 덜 익어서 초록토마토네요^^ 며칠만 지나면 빨갛게 될꺼에요~~

이건 대추방울토마토에요. 사이사이에 빨갛게 익은게 있네요. 방울토마토보다 약간 길쭉한데 맛은 비슷해요. 사이즈도 약간 크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참 건강하게 보이네요.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가 간단하지만은 않지만 해보고 싶어요^^